정청래, 전북 반도체·AI 지원 구상 제시
핵심 요약
정청래 후보가 전북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제조 공장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현대차의 새만금 9조원 투자를 지원할 10개 법안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의혹 제기를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근거와 경위 설명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10일 전북 전주대에서 열린 당원 콘서트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제조 공장의 전북 유치 구상을 제시했다. 오는 15일 전남·광주와 전북의 전당대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역 산업 지원 방안을 내놓으며 호남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전북으로 이어지도록 하려면 사업 추진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추진력과 돌파력을 앞세워 공장 유치 구상을 실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같은 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9조원 투자와 AI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거론하며 전북의 AI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차 투자를 촉진하는 데 필요한 제정·개정 법안은 모두 10개로 제시됐다. 정 후보는 해당 법안들을 올해 안에 신속히 처리해 내년부터 사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일정을 내놨다. 전북 지역 국회의원 10명만으로 입법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당 지도부가 의지를 갖고 법안 통과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당내 쟁점인 신천지 의혹을 두고는 김민석 후보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에 신천지가 침투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일이 국민의힘의 수사 요구로 이어졌다며 이를 해당 행위로 규정했다. 예비경선 이후에도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면서 의혹을 제기한 배경과 의심스러운 정황, 경찰 조사 필요성 등을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명과 친명으로 당을 나누는 구도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준다며 당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