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대 결과 관계없이 김민석과 화합 약속
핵심 요약
정청래 전 대표가 당 대표 당선 시 김민석 전 총리를 포용하고 당내 화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가 제기한 신천지 의혹은 검증하되 개인과 지지 당원 간 통합에는 힘쓰겠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자신의 선출이 민주당 전통 지지층을 결집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을 10% 이상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8·1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되면 김민석 전 총리를 포용하고 당내 화합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전 대표는 11일 오전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과거 컷오프를 당했을 때도 탈당하지 않고 당을 위해 헌신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선당후사와 대승적 차원에서 김 전 총리를 품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총리가 제기한 ‘신천지 의혹’은 별도로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 대표가 되면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도, 이 문제와 개인적 관계 회복은 구분했다.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물론 양측을 지지한 당원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되지 않더라도 화합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당선 여부는 당원들의 선택과 결정에 달린 문제인 만큼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후에도 당내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쟁의 결과와 관계없이 김 전 총리 측 지지자들과의 갈등을 풀고 당의 결속을 회복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정 전 대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민주당 핵심 지지층과 전통 지지층의 이탈을 지목했다. 전통적 지지층이 다시 열정을 되찾도록 해야 한다며, 자신이 당 대표가 되는 즉시 대통령 지지율이 10% 이상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내란 극복을 위해 함께 애쓴 동지들 사이의 전우애를 복원하는 일이 지지율 회복의 길이며, 자신의 당 대표 선출이 그 상징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