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위협 글 올린 2명, 협박 혐의로 검찰행
핵심 요약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한 위협성 SNS 글을 올린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피의자들을 협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민주당은 5월 16일 수사를 의뢰하고 정 전 대표의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생명을 위협하는 글을 올린 피의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 전 대표를 상대로 테러를 모의한 혐의를 받는 두 사람을 지난달 10일 협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SNS에 정 전 대표를 살해하자는 취지의 문구와 함께 이른바 ‘암살단’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에 담긴 표현과 정 전 대표를 특정해 위협한 정황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한 뒤 두 사람에게 협박 혐의를 적용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제의 게시물이 확인된 뒤인 지난 5월 16일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위협 대상으로 지목된 정 전 대표의 안전을 우려해 경찰에 신변 보호도 요청했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 특정 정치인을 직접 겨냥한 위협성 게시물이 SNS에 공개되면서 수사와 보호 요청이 함께 이뤄졌다.
경찰은 피의자 2명의 성별과 나이 등 신상에 관한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게시물을 작성하게 된 경위와 피의자들 사이의 관계를 비롯한 구체적인 수사 내용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두 사람이 구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경찰 수사 단계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