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위해 암시 글 올린 2명 검찰로
핵심 요약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에게 위해를 암시한 글을 올린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SNS 오픈채팅방에 살해와 암살단 모집을 언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협박 혐의를 적용해 지난 7월 10일 이들을 불구속 송치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오픈채팅방에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A씨 등 2명을 협박 혐의로 지난 7월 10일 불구속 송치했다. 두 사람은 공개된 온라인 대화 공간에서 정 전 대표를 겨냥한 표현을 주고받으며 위해를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가 된 글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약 한 달 앞둔 올해 4월 SNS 오픈채팅방에 게시됐다. A씨 등은 대화방에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의 문구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해당 게시물을 통해 정 전 대표에게 실제로 해를 끼칠 것처럼 모의한 행위에 협박 혐의를 적용했다.
수사는 정 전 대표를 대상으로 한 모의 정황에 관한 제보가 더불어민주당에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민주당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올해 5월 16일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사건은 관할 경찰서인 영등포경찰서에 배정됐으며, 경찰은 오픈채팅방에 올라온 글과 관련 정황을 중심으로 약 두 달 동안 수사를 진행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수사를 마친 뒤 두 사람을 구속하지 않은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4월 문제의 글이 게시되고 5월 수사 의뢰가 이뤄진 데 이어 7월 10일 사건이 검찰 단계로 넘어간 것이다. 경찰의 송치 사실은 8월 6일 확인됐으며, 두 사람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 전 대표를 상대로 위해를 가할 것처럼 한 협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