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신천지 논란 윤리감찰단 조사 촉구
핵심 요약
정청래 후보가 민주당 내 신천지 침투 의혹을 전당대회 직후 윤리감찰단이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혹의 근거와 제기 배경, 경찰 조사 필요성을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새만금 9조원 투자 지원을 위한 10개 제정·개정 법안의 연내 처리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당내 신천지 침투 의혹을 전당대회 직후 우선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후보는 1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의혹이 민주당의 존립 근거를 흔들 수 있는 사안이라며 당 윤리감찰단을 통한 규명을 요구했다.
정 후보는 김민석 후보가 민주당 내부에 신천지가 존재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국민의힘의 수사 요구로까지 이어졌다며 이를 해당 행위로 규정했다. 자신이 같은 발언을 했더라도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당 대표 후보가 책임 있는 위치에서 제기한 의혹인 만큼 당내 화합 문제와 별개로 조사 결과를 명확히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예비경선 이후 근거를 제시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근거가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근거가 없다면 발언하게 된 배경과 의심한 정황, 경찰 조사의 필요성 등을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갈등과 반목을 끝내고 전당대회 이후 당을 통합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의혹을 모호하게 덮은 채 넘어가는 방식은 해법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당내 계파 구도를 놓고는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까지 포용해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친이재명계와 반이재명계로 나누는 방식의 가장 큰 피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라고도 주장했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와 관련해서는 AI 데이터센터 등 사업에 필요한 10개 제정·개정 법안을 올해 안에 처리해 내년부터 사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국회의원 10명만으로는 법안 처리가 어렵다며 당 지도부 차원의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