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쇄신 앞세워 대통령 지지율 반등 공약
핵심 요약
정청래 후보가 민주당 대표 당선 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의 즉각적인 5%포인트 상승과 향후 10%포인트 제고를 공약했다. 민주개혁세력 통합과 개혁 정체성 재건, 당정 협력 강화를 3대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대법관 후임 임명 절차 의무화 법안을 예고하고 TV토론의 ‘내란 청산’ 발언도 해명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가 되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즉시 5%포인트 끌어올리고 향후 10%포인트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유지되고 있지만 전통적 지지층의 마음이 식으면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민주권의 정신을 되찾고 국민과 함께하면 높은 지지율을 회복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정 후보는 민주개혁세력 대통합, 개혁 정체성 재건, 효능감 있는 당정 협력을 3대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당내 ‘4통 통합’과 범민주진보 진영의 연대에 나서 민주당의 외연을 키우고, 미완의 개혁을 완수해 총선 승리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1인 1표제를 흔드는 시도를 차단하고 계파정치에 밀렸던 개혁과 민생을 되찾겠다고도 약속했다. 당정청의 원팀·원보이스 기조 아래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입법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사법부 인사 절차와 관련해서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 제청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임 대법관이 퇴임하기 전 후임자의 임명 절차를 마치도록 의무화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10일 TV토론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1호를 ‘내란 청산’이라고 답해 송영길 후보의 비판을 받은 데 대해서는, 토론 과정에서 살펴야 할 메모와 사안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자신의 당대표 재임 1년 동안 가장 우선했던 내란 청산 역시 국정과제이며 정부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되는 사안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내란 청산은 조국혁신당이 창당 초기 제시한 1호 공약이다. 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의 보좌진이 특정 언론사의 전당대회 촬영을 막았다는 질문에는 해당 상황을 ‘자업자득’으로 평가했고, 자신도 그 언론사와 인터뷰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