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선 땐 대통령 지지율 반등 자신
핵심 요약
정청래 후보는 당대표 당선 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을 즉시 약 5%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 6·3 지방선거 이후 전통적 핵심 지지층이 이완된 점을 지목했다. 개혁 지도부와 입법 추진력을 앞세워 선거 승리와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당선되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즉시 약 5%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대표직을 수행하며 빠른 시간 안에 10%포인트 이상 끌어올려 지지율 60% 이상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최근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꺾인 데서 찾기보다 전통적 핵심 지지층의 이완에서 찾았다. 여론조사 원자료상 국정 운영을 ‘매우 잘한다’고 평가하던 지지층이 6·3 지방선거 이후 계속 느슨해졌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자신이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 당선과 동시에 지지율 반등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개혁을 추진할 때 승리하고 실패할 때 패배했다며 개혁 지도부의 필요성을 내세웠다. ‘국민주권’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는 발언이 대통령이 이를 잃었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원론을 다시 상기시킨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TV 토론에서 국정과제 1호로 ‘내란 청산’을 꼽은 데 대해서도 당대표 재임 1년 동안 가장 우선할 과제이자 국정에 도움이 되는 사안이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후보가 서울시장 재선거 결과로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자신이 따를 필요가 없다며 김 후보와 송영길 후보의 서울시장 선거 패배 전력을 거론했다. 정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와 강릉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서는 두 경쟁 후보의 세부 구상이 약하다며, 필요한 국회 입법을 신속히 처리할 추진력과 돌파력에서 자신이 앞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