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민석과 통합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 자신
핵심 요약
정청래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되면 경쟁자인 김민석 의원을 포용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당선이 이재명 대통령 핵심 지지층의 결집과 지지율 10%포인트 이상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석 후보의 책임론과 송영길 후보의 당청 관계 우려를 강한 표현으로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당선될 경우 경쟁자인 김민석 의원을 끌어안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후보는 11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선당후사와 당의 대승적 결정을 강조하며, 개인적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김 후보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 후보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두고 핵심 지지층 일부가 등을 돌린 상태라고 진단했다. 전통적 지지층이 다시 열정을 되찾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대표로 선출되는 즉시 대통령 지지율이 10%포인트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사적 감정보다 큰 틀의 판단을 앞세워 왔다고 강조했다.
당권 경쟁 구도를 놓고는 자신의 바람이 김 후보의 조직력을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후보가 이번 선거를 정청래의 조직과 김민석 개인의 대결로 규정했다는 질문에는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또 김 후보가 4년 전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돌렸고,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성과가 나온 뒤에는 자신을 공격했다며 ‘남 탓 전문가’, ‘습관성 고질병’이라는 표현으로 비판했다.
송영길 후보가 전날 같은 방송에서 대통령과 당의 관계가 좋지 않아 대통령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정 후보는 정면으로 맞섰다. 자신과 대통령의 친분이 송 후보와 대통령의 관계보다 더 깊다고 말하며 당청 관계를 둘러싼 우려를 일축했다. 아울러 송 후보가 ‘역적’, ‘목을 잘라야 한다’는 식의 거친 말을 사용하면서 그를 향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