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광주 반도체 사업에 지역 부품 연계 제안
핵심 요약
정청래 후보가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에 호남산 부품과 장비를 연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통령 임기 내 제품 출시를 위해 반도체 클러스터 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전당대회가 끝난 뒤 당원들이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7일 광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과정에서 호남 기업이 생산한 부품과 장비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대규모 공장 건설이 추진되더라도 지역 기업의 제품이 공급망에 포함되지 않으면 호남 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얻기 어렵다는 판단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남원시에서 남원·임실·순창 지역 당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에 200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4개를 짓는 계획을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장에 필요한 부품과 장비도 호남에서 생산된 제품을 써야 한다며, 지역 기업이 건설 기간 동안 손해만 보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입법 과제도 언급했다. 정 후보는 대통령 임기 안에 제품을 출시하려면 국회가 반도체 클러스터 특별법을 서둘러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 추진에 속도와 추진력, 돌파력이 필요하다고 짚은 뒤 자신이 당대표를 맡을 경우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을 가장 잘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이후 당의 결속도 주요 메시지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마음을 바탕으로 당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호남 지역 당원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한민수 후보와 이성윤 후보도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