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겨냥 테러 모의 2명 검찰 넘겨져
핵심 요약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SNS에서 집단 테러를 모의한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피의자들은 지난 4월 살해와 암살단 모집을 언급한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민주당이 5월 16일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지난달 10일 두 사람을 불구속 송치했다.
SNS 단체 대화방에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집단 테러를 모의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두 사람에게 협박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10일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으며, 이 같은 수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두 피의자는 지난 4월 SNS 오픈채팅방 등을 이용해 정 전 대표의 생명과 신변을 위협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대화방에는 정 전 대표를 살해하자는 취지의 문구와 함께 이른바 ‘암살단’을 모집한다는 표현까지 올라왔고, 경찰은 이를 신변에 위해를 가하겠다는 모의 행위로 판단했다.
문제가 된 게시물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작성됐다. 여러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SNS 공간에서 특정 정치인을 지목한 뒤 살해와 집단행동을 언급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수사로 이어졌고, 게시물을 올린 2명이 협박 혐의 피의자로 입건됐다.
수사의 출발점은 더불어민주당에 접수된 제보였다. 민주당은 지난 5월 16일 정 전 대표를 향한 테러 모의 정황을 파악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제보에 담긴 SNS 게시물과 관련 정황을 조사한 끝에 두 피의자를 구속하지 않은 채 검찰로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