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안의 반격, 액션에 집중한 ‘킬러들의 쇼핑몰2’
핵심 요약
정지안이 도피를 끝내고 바빌론을 상대로 반격에 나선다. 시즌2는 순행적 구성과 헬기·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대형 액션에 집중했다. 남은 7·8화는 12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도피를 택했던 정지안이 주변 사람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전면전에 뛰어드는 과정을 중심에 놓았다. 과거와 현재를 복잡하게 오가던 전편과 달리 바빌론과의 대결을 시간 순서대로 밀어붙이며 액션의 속도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헬기까지 전투에 투입되면서 무대와 규모도 한층 커졌다.
킬러 출신 정진만은 국제 용병조직 바빌론에서 나온 뒤 배신자로 낙인찍힌 인물이다. 바빌론의 복수로 일가족을 잃은 그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조카 정지안을 보호하려 킬러 전용 온라인 쇼핑몰 ‘머더헬프’를 만들었다. 시즌2에서는 바빌론 한국 지부를 습격해 범죄 관련 대외비 자료가 담긴 서버까지 빼앗고, 이를 조카의 안전을 확보할 협상 수단으로 삼는다.
삼촌이 킬러에 이어 불법 무기상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에 실망한 지안은 육지에서 떨어진 섬마을 하남도에 몸을 숨긴다. 그러나 바빌론 동아시아 지부 책임자 쿠사나기 진은 정예 용병 큐와 제이를 한국으로 보낸다. 계속 달아나면 가까운 사람들이 대신 위험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은 지안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반격을 선택한다. 지안을 어린아이로만 볼 수 없게 된 진만에게도 보호 방식의 변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이번 시즌은 농가와 은신처 주변의 좁은 공간에 머물렀던 전편의 액션 범위를 넓히고, 잦은 회상 대신 현재의 충돌에 집중했다. 삼촌과 조카의 장난스러운 다툼도 사라져 극의 분위기는 더욱 진지해졌다. 작품은 지난 9일 기준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에서 한국과 대만 1위, 일본 2위, 튀르키예 5위를 기록했다. 남은 7·8화는 12일 공개되며 진만과 지안의 바빌론 대결이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