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 예능 태도 논란에 과거 발언 재조명
핵심 요약
정준원이 ‘놀면 뭐하니?’에서 보인 소극적인 태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장항준 감독이 과거 정준원의 인사성과 태도를 언급한 영상도 다시 확산했다. 긴장에 따른 해프닝이라는 옹호와 기본 태도의 문제라는 비판이 맞서고 있다.
배우 정준원이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뒤 소극적인 태도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여기에 장항준 감독이 지난해 정준원의 인사성과 태도를 직설적으로 언급했던 장면까지 다시 확산하면서, 긴장에서 비롯된 해프닝인지 평소 태도의 단면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정준원은 새 드라마 ‘유부녀 킬러’를 알리기 위해 공효진과 방송에 나섰다. 유재석과 주우재, 하하의 질문에 어색한 모습을 보이며 공효진에게 의지했고, ‘한 문장 챌린지’에서는 여러 차례 기회를 얻고도 눈을 감은 채 말을 잇지 못했다. 홍보를 위한 간판 예능 출연인 만큼 최소한의 적극성을 보여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하하는 SNS 댓글에서 전문 예능인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너그럽게 봐 달라는 뜻을 밝혔다.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해 9월 공개된 영상 속 장 감독의 발언도 다시 주목받았다. 장 감독은 배우 배제기와 전화로 연결돼 정준원과 인사를 나눈 뒤, 과거 집중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던 기억을 꺼내며 정준원이 인사성이 부족했고 무례하게 느껴졌다는 취지로 말했다. 당시 함께 있던 송은이는 웃음을 위한 이야기라며 오해를 경계했고, 해당 장면은 예능적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온라인 반응은 엇갈린다. 장 감독 특유의 직설적인 농담을 최근 논란과 연결해 확대하는 것은 과도하며, 예능 경험이 적은 배우가 긴장해 벌어진 일이라는 옹호가 나온다. 반대편에서는 방송과 오디션 모두 기본적인 태도가 중요하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데뷔하고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구도원 역으로 존재감을 넓힌 정준원에게 이번 논란은 낯선 예능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