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 예능 태도 공방에 김도훈 공개 비판
핵심 요약
김도훈 평론가가 방송에서 내향적인 캐릭터를 내세우는 일부 연예인의 태도를 공개 비판했다. 정준원은 ‘놀면 뭐하니?’에서 보인 소극적인 모습으로 비판과 옹호를 동시에 받고 있다. 공효진과 하하, 김현숙은 녹화 당시 사정을 설명하며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배우 정준원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도훈 평론가가 내향적인 성향을 방송 캐릭터로 내세우는 일부 연예인의 자세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특정 인물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글이 게시된 시점과 내용이 정준원을 둘러싼 최근 논쟁과 맞물리면서 관련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도훈은 5일 자신의 SNS에서 방송 중 어떤 요청에도 제대로 응하지 못하는 듯 행동하는 ‘내향인 콘셉트’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스스로를 태생적인 INFP라고 소개한 그는 실제 내향인은 카메라와 사람들 앞에서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려고 평소보다 과하게 행동한 뒤 혼자 자책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출연료를 받고 촬영에 참여하는 사람이라면 프로다운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논란은 지난 1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시작됐다. 공효진과 함께 출연한 정준원은 말끝을 흐리거나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에서는 홍보를 위해 마련된 출연 자리에서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는 비판과 예능 경험이 적어 긴장했을 뿐이라는 옹호가 맞섰다. 내향적인 성격으로 이해할 문제인지, 방송에 임하는 태도의 문제인지를 놓고 시청자 의견도 엇갈렸다.
함께 녹화한 출연진과 동료 배우들은 정준원을 향한 과도한 비난을 경계했다. 공효진은 촬영이 끝난 뒤 정준원이 실제로 구토했다며 제대로 도와주지 못한 데 미안함을 나타냈다. 하하는 당시 반응이 장면을 재미있게 살리려던 리액션이었다고 설명했고, 배우 김현숙도 출연자 모두가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며 비난 자제를 당부했다. 김도훈의 글이 더해지면서 정준원의 방송 태도를 둘러싼 공방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