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맨시티전 경험 품고 전북 반등 조준
핵심 요약
정정용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 경험을 되새기며 K리그1 우승과 내년 팀 K리그 지휘를 목표로 제시했다. 전북은 제주전에 콤파뇨를 교체 명단에 포함하고 득점력 회복과 중원 운용에 초점을 맞췄다. 부상자 복귀와 외국인 선수 보강을 바탕으로 8월 고비를 넘고 홈 무승을 끊겠다는 구상이다.
정정용 전북현대 감독이 팀 K리그를 지휘해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은 경험을 특별한 기억으로 꼽으며, K리그1 정상에 올라 내년에도 같은 기회를 얻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전북은 8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9승 7무 5패, 승점 34로 3위이며 제주는 7승 7무 3패, 승점 28로 7위다.
전북은 기티스와 이승우, 강상윤, 이동준, 김진규, 맹성웅, 최우진, 김영빈, 조위제, 김태환, 송범근을 선발로 내세웠다. 콤파뇨와 이탈로, 김예건, 이영재, 감보아, 김승섭, 김태현, 박지수, 이주현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정 감독은 9개월 만에 복귀를 앞둔 콤파뇨를 무리시키지 않되 가능한 범위에서 짧게 투입하는 여러 방안을 준비했다.
오베르단이 일본 파지아노 오카야마로 이적하면서 생긴 중원 공백은 기존 선수들의 조합과 로테이션으로 메울 계획이다. 최근 6경기에서 2승 4무로 무패를 달린 제주를 상대로는 득점력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전북도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만큼, 정 감독은 공격이 풀리면 경기 운영 전반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정 감독은 무더위 속에서 팀 K리그 일정까지 소화해 체력적 부담이 있지만 맨시티전은 감독 생활에서 좀처럼 얻기 어려운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8월을 올 시즌의 고비로 지목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외국인 선수 보강, 영입이 임박한 공격형 미드필더 도도까지 구상이 현실화하면 더블 스쿼드 운용도 가능하다고 봤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아직 홈 승리가 없는 전북은 팬들에게 더 늦기 전에 승리를 안기겠다는 각오로 제주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