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정재환 살인 혐의 재판 26일 시작
핵심 요약
중학교 동창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정재환의 첫 공판이 26일 열린다. 정씨는 현장에 있던 다른 친구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범행의 중대성과 잔인성 등을 고려해 정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북 경산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학교 동창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재환(24)의 첫 공판이 오는 26일 열린다. 대구지법 형사12부는 정한근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께 살인 등 혐의 사건의 첫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씨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중학교 동창 A씨와 술을 마시던 중 흉기로 수십 차례 공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같은 장소에 있던 또 다른 친구 B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범행 당시 정씨는 자신을 진정시키려던 A씨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으며, A씨가 저항 능력을 완전히 잃은 뒤에도 공격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에는 피투성이가 된 채 나체로 인근 편의점 등을 돌아다니다가 다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범행의 중대성과 잔인성, 확보된 증거의 충분성, 범죄 예방을 비롯한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정씨의 이름과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구속기소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공판에서 정씨의 살인과 폭행 혐의에 대한 재판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