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일본 드라마 '범죄자'로 글로벌 도전…신인 마음으로 임해
핵심 요약
정일우가 일본 드라마 '범죄자'로 글로벌 OTT 데뷔, 신인 마음으로 촬영. 작품은 일본 프라임 비디오에서 3주 연속 1위. 그는 한국적 디테일을 캐릭터에 입히고, 합작을 통한 한국 콘텐츠 확장을 기대.

배우 정일우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 '범죄자'를 통해 일본 드라마에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신인의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으며, 여러 나라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작품은 일본 프라임 비디오에서 3주 연속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현지 호응을 얻고 있다.
정일우는 극 중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쥔 정체불명의 인물 타키가와 역을 맡았다. 원작에서는 일본인 캐릭터였지만, 그의 캐스팅과 함께 한국인 설정이 더해졌다. 그는 원작을 세 번 읽으며 캐릭터를 분석했고, 군 복무 시절 신었던 전투화를 촬영 내내 착용하거나 호두알을 지압볼처럼 활용하는 등 한국적인 디테일을 직접 제안했다.
이 작품은 일본의 인기 각본가 출신 작가 오타 아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마츠나가 다이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마츠나가 감독은 정일우의 전작 '고속도로 가족'을 보고 함께 작업을 제안했으며, 실제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어마어마했다고 칭찬했다. 정일우는 약 두 달 반 동안 일본에 머물며 촬영했고, 문화와 언어 차이로 인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감독의 도움으로 무리 없이 마쳤다고 전했다.
정일우는 다양한 국적의 배우들이 모여 작품을 만드는 경험이 한국 콘텐츠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시장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더 많은 합작품이 생겨 새로운 기회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츠나가 감독은 정일우가 매 장면마다 여러 의견을 제시하며 연기를 사랑한다는 느낌을 줬다고 평가했고, 정일우는 감독의 '비워내라'는 조언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