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권영진 윤리위에 반성과 기여 함께 고려 요청
핵심 요약
정의화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이 권영진 의원의 징계를 앞두고 선처를 요청했다. 권 의원의 잘못은 분명하지만 공개 사과와 직접적인 용서 요청, 화해 과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차례 대구시장 경력과 당 기여, 향후 가능성을 윤리위 판단에 함께 반영해 달라고 밝혔다.
정의화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이 권영진 의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을 앞두고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냈다. 정 회장은 권 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이 명백한 잘못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사과와 반성의 과정뿐 아니라 당에 기여한 공로와 향후 역할까지 함께 살펴 달라는 뜻을 밝혔다.
권 의원은 원내대표와 언쟁을 벌인 끝에 부적절한 행동을 했으나 곧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후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가 용서를 구했으며 두 사람이 화해한 것으로 정 회장은 파악했다. 그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 정치인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는 것도 정치가 갖춰야 할 품격이라는 입장을 탄원서에 담았다.
정 회장은 권 의원이 대구시장에 두 차례 당선됐고 보수의 혁신과 지지 기반 확대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정치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사안의 책임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와 깊은 반성, 지금까지 당에 보탠 기여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징계 판단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탄원서에는 응징만으로 공동체를 바로 세우기 어렵고 관용이 정치를 더욱 성숙하게 할 수 있다는 정 회장의 판단도 담겼다. 그는 한 번의 실수로 인재를 잃기보다 다시 성장할 기회를 주는 것이 국민의힘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봤다. 아울러 이번 윤리위 결정이 당의 품격과 통합 의지를 국민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