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원도심 10개 거점, 주민 운영 관광망으로
핵심 요약
정읍 원도심의 도시재생 거점시설 10곳이 주민 운영 관광망으로 연결됐다. 시장투어 참여자와 주요 시설 방문객이 늘며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으로 관광 동선이 확장됐다. 조합은 12월 2일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운영 사례를 전국에 발표한다.
전북 정읍 원도심이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전통시장을 하나의 동선으로 묶은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2023년 설립된 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떡어울림플랫폼과 술문화관을 비롯한 거점시설 10곳을 통합 운영하며, 방문객이 원도심에 머문 뒤 지역 상권에서 소비하도록 연결하는 주민 주도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조합은 체험·문화·숙박·먹거리를 결합한 ‘정읍 시티스테이’와 샘고을시장 연계 ‘시장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시장투어 참여자는 2025년 1000명에서 2026년 1200명으로 늘었다. 올해 6월까지 술문화관·기억저장소에는 1만5700여 명이 방문했고, 새암아트브릿지 8400여 명, 쌍화차커뮤니티라운지 7700여 명, 떡어울림플랫폼 6900여 명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투어 참가자는 원도심을 둘러본 뒤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체험하고 지역 먹거리와 문화해설을 접한다. 공영주차장도 체험·숙박·문화행사와 연결돼 각 시설은 주민공동시설을 넘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읍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작하면서 원도심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주민 역량과 사회적경제조직을 키우는 데 힘을 실었다.
사업은 시설 건립에 머물지 않고 종료 후에도 주민이 지역 자산을 직접 운영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개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거점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모니터링과 운영주체 교육·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광자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연결을 위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합은 오는 12월 2일 ‘제11회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10개 시설을 관광 네트워크로 통합한 운영 사례를 전국에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