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도시재생 협력 확대·자살실태조사 착수
핵심 요약
정읍시와 충주시가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지속적인 관리와 주민조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읍지역 협동조합 3곳은 충주 사이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정읍시는 시민 1182명을 대상으로 자살실태조사를 실시해 2027년 자살예방 시행계획에 활용한다.
정읍시가 충주시와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에도 거점시설과 주민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7일 정읍시 수성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도시재생 상생협력 네트워크에는 정읍시 지역활력센터와 충북·경북 지역 도시재생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정읍과 충주의 도시재생사업 발전 및 지속적인 시설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읍지역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인 정심·리본·연지마루도 충주의 사이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별도 협약을 맺었다. 네 조합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활력을 더하고,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정읍시는 사업이 끝난 뒤에도 시설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조직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충주와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자살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지역 단위 조사에도 착수했다.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9월 11일까지 만 19세 이상 시민 1182명을 대상으로 ‘2026년 자살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은 일반적 특성과 건강·생활 만족도, 주변인의 자살행동, 자살에 대한 태도, 자살행동 경험을 포함한 9개 영역 108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현장 조사와 비대면 조사를 병행한다.
설문 응답에는 약 20분이 소요된다. 정읍시는 조사 결과를 분석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신건강 자료를 만들고, 이를 ‘2027년 자살예방 시행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자살예방 정책과 더욱 촘촘한 대책을 마련하려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도시재생 협약과 실태조사는 각각 시설 운영의 지속성과 지역 맞춤형 예방정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