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농업용수 비상 대응…10억원 긴급 투입
핵심 요약
정읍시가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등 약 1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66.3%, 주요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0.6%에 그쳤다. 간이양수장 설치와 배수로 정비, 지하수 관정 추가 개발이 추진된다.
전북 정읍시가 장기화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농가의 용수 부족을 막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등을 포함한 약 1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시는 농작물 생육기에 필요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대응의 초점을 맞추고, 비상 용수 공급계획과 농업용수 기반시설 확충을 함께 추진한다.
지난 12일 기준 정읍지역 누적 강수량은 528㎜로 평년 강수량의 66.3%에 머물렀다.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30.6%까지 낮아져 농업 현장의 물 부족 우려가 커진 상태다. 정읍시는 저수율 변화를 실시간으로 살피면서 지역별 용수 상황에 맞춰 비상 공급계획을 가동하고 있다.
긴급 사업에는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한 간이양수장 설치가 포함됐다. 배수로에 쌓인 토사와 이물질을 제거해 막힌 물길을 확보하고,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지하수 관정도 추가로 개발한다. 가뭄에 대응할 수 있는 용수원을 늘리는 동시에 기존 공급시설의 기능을 신속하게 회복하려는 조치다.
정읍시는 관련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농작물 생육기에 발생할 수 있는 물 부족 피해를 예방하고, 읍면동별 현장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부족한 강수량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커진 만큼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용수원을 개발하고 관련 시설을 빠르게 정비해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