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의 인생 고비마다 힘이 된 아들 정지웅
핵심 요약
정은표가 아들 정지웅을 삶의 세 차례 고비에서 힘이 된 존재로 꼽았다. 부자 방송 출연은 4년 넘는 고정 활동으로 이어져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정지웅의 서울대 진학과 동반 출연은 정은표의 강연과 연극 홍보에도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
배우 정은표가 아들 정지웅을 자신의 삶을 세 차례 일으켜 세운 특별한 존재로 꼽았다. 정은표와 정지웅은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의 ‘부모와 자녀’ 특집에 함께 출연했다. 정은표는 결혼과 경제적 위기, 배우 활동의 기회가 필요했던 시기마다 아들이 결정적인 힘이 됐다며 각 사연을 풀어놨다.
첫 번째 계기는 결혼이었다. 연애 당시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결혼을 망설이던 정은표는 정지웅이 찾아오면서 아내와 100일 만에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두 번째 전환점은 정지웅이 일곱 살이던 때 찾아왔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부자가 함께 ‘붕어빵’에 출연했고, 정지웅은 촬영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 상품으로 소고기까지 받았다.
일회성 출연은 장기간 이어지는 방송 활동으로 연결됐다. 정은표는 SBS 주차장을 빠져나오던 중 작가에게 고정 출연 제안을 받았고, 이후 4년 넘게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했다고 회상했다. 아들의 대학 진학에도 큰 기대를 걸지 않았지만, 정지웅이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정은표에게는 또 다른 활동의 기회가 열렸다.
정은표는 정지웅의 서울대 진학 이후 자녀를 잘 키운 아버지로 알려지며 강연 무대에도 자주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말자쇼’ 출연 역시 아들과 함께한다는 조건이 계기가 됐다. 연극 공연을 준비 중인 그는 혼자서는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쉽지 않았지만 정지웅과 동반 출연한다는 이야기에 연락을 받았고, 연극 제작사도 작품 ‘서울의 별’을 알리고 오라며 적극적으로 반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