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윤활유 호조에 GS 2분기 수익성 급등
핵심 요약
GS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조71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3.37% 증가했다. 정제마진 확대와 재고효과, 윤활유 역대 최고 실적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3분기에는 유가 변동성과 재고효과 소멸에 대한 대응이 실적 변수로 꼽힌다.
㈜GS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4131억원, 영업이익 1조7174억원, 당기순이익 1조13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93%, 영업이익은 253.37%, 당기순이익은 1180.54% 증가했다. 정제마진 확대와 재고효과에 힘입은 GS칼텍스의 실적 개선이 전체 수익성 상승을 이끌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8.34%, 영업이익은 36.45%, 당기순이익은 36.93% 늘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4조2555억원, 영업이익 2조9760억원, 당기순이익 1조958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증가율은 매출 17.22%, 영업이익 130.82%, 당기순이익 415.58%였다.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수출가격이 오르면서 정제마진이 확대됐고, 일시적인 재고효과도 GS칼텍스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윤활유 부문은 글로벌 공급 차질로 역대 최고 실적을 냈으며, GS에너지 자원개발 부문도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정유와 윤활유, 자원개발 부문의 호조가 2분기 실적을 뒷받침한 셈이다.
사업별 흐름은 엇갈렸다. 석유화학 부문은 납사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전 분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발전 자회사들도 전력도매가격인 SMP와 가동률 하락으로 상반기 부진을 겪었다. 3분기에는 중동 정세로 유가 변동성이 이어지고 2분기 실적에 반영된 일시적 재고효과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돼,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력이 실적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