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엔시스, 자사주·의장 지분 42만9809주 확대
핵심 요약
정원엔시스와 김태권 이사회 의장이 장내에서 총 42만9809주를 매입했다. 회사는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 계획을 진행 중이며 추가 취득 가능성도 남아 있다. AI 인프라 신규 사업의 수주와 실적 기여가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으로 꼽힌다.
정원엔시스가 회사의 자사주 취득과 김태권 이사회 의장의 개인 주식 매수를 함께 진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기준 회사와 김 의장이 장내에서 확보한 주식은 모두 42만9809주다. 회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이 아직 끝나지 않아 취득 물량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김 의장은 최근 정원엔시스 주식을 장내에서 추가로 사들였다. 지난주 10만주를 신규 취득한 데 이어 수일 만에 다시 매수하면서 누적 장내 매입량은 15만5475주가 됐다. 회사도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 방침을 세운 뒤 현재까지 27만4334주를 시장에서 직접 취득했다.
정원엔시스는 기존 정보기술 인프라 중심의 사업 영역을 인공지능 인프라로 넓히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AI 컴퓨팅 인프라, 에너지관리시스템, AI 솔루션을 포괄하는 ‘AI 인프라 프로바이더’로 사업구조를 확장하는 전략이다.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 기반을 확보했으며 최근 3년 동안 연속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자사주 취득·소각은 유통주식 수 감소로 연결되고, 김 의장의 장내 매수는 경영진 측 지분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회사와 이사회 의장의 동시 매입이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내는 가운데 향후 평가의 핵심은 신규 사업의 성과다. 기존 사업의 실적 기반에 더해 AIDC와 AI 솔루션이 실제 수주와 실적 기여로 이어지는지가 기업가치 재평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