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정망에 네이버 AI 검색 연계
핵심 요약
정부 행정망에서 네이버의 대화형 AI 검색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웍스에 AI 검색과 페이지, EASY 등 신기능 3종이 추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범정부 업무관리 시스템의 AI 전환에 맞춰 공공 업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외부 인터넷 검색이 제한된 정부 행정망에서 네이버의 대화형 인공지능 검색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2일 업무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에 행정망용 AI 검색, 공동 문서·지식 관리 서비스 ‘페이지’, AI 에이전트 구축 솔루션 ‘EASY’ 등 신기능 3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공공 업무의 AI 전환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 확대다.
행정망용 검색 기능은 이달 중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에 적용된다. API로 네이버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탭’을 불러오는 구조다. 자연어 지시와 조직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스튜디오에 검색 기능을 결합하면 공무원은 한 화면에서 인터넷의 최신 정보와 소속 부처 문서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자료 탐색과 내부 정보 확인을 한 작업 공간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페이지는 여러 구성원이 문서를 공동 작성하고 결과물을 조직 데이터로 축적하는 서비스다. 한글·엑셀·워드·PDF 등 다양한 파일을 불러올 수 있으며, AI 스튜디오와 연결하면 흩어진 자료를 모아 정리할 수 있다. 축적된 자료는 부처 데이터로 남아 검색과 질의에 활용된다. EASY는 전문적인 AI 지식 없이도 부처별 에이전트를 만들고 운영하도록 지원하며, 기관이 정한 범위에서 에이전트가 판단하고 실행하는 기능을 갖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EASY의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9월부터 전담 엔지니어를 투입해 기관별 에이전트 수요를 발굴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네이버웍스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 협업 도구로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참여한 삼성SDS 컨소시엄도 6월 행안부의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해 범정부 업무관리 시스템의 AI 전환에 착수했다. 경성민 제품전략 총괄은 자료 검색과 취합을 AI가 담당하고 공무원이 행정의 본래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