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투자·창업 활성화로 청년 고용 돌파구 모색
핵심 요약
정부가 기업 투자와 혁신, 창업 활성화를 통해 성장 기반과 청년 일자리를 함께 확대하기로 했다. 7월 취업자는 10만8000명 늘었지만 청년층과 제조업·건설업의 고용 부진은 이어졌다.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과 부진 업종별 맞춤형 고용대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에서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촉진해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확대된 기업 투자가 성장동력 확충과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의는 경제관계장관회의와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를 겸해 진행됐다. 구 부총리는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창업 열풍을 조성하는 방안을 경제 전반의 활력을 끌어올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투자와 혁신, 창업을 함께 촉진해 성장 기반을 넓히고 고용 여건도 개선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분명히 했다.
최근 전체 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확대했지만 취약 부문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7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8000명 늘어 4개월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반면 청년층과 제조업·건설업의 고용 회복은 더딘 상황이다. 중동전쟁 장기화와 기록적인 폭염, 일부 지역의 가뭄도 고용과 물가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정부는 부문별로 엇갈린 고용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을 서둘러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 고용이 부진한 업종에는 각각의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을 준비한다. 기업의 투자·혁신 확대와 창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청년 및 취약 업종의 고용 문제를 별도 대책으로 보완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