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까지 먹거리 할인·재해 지원 확대
핵심 요약
정부가 추석 성수기까지 주요 농축수산물에 최대 50% 할인 지원을 시행한다. 수산물 할인에 300억원, 고수온 대응 장비 보급에 94억원을 투입한다. 고수온 피해 어가에는 332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정부가 폭염과 가뭄, 고수온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피해와 가격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현장 지원과 소비자 할인 대책을 함께 추진한다. 배추와 무는 수급 상황을 살펴 비축 물량을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고, 추석 성수기까지 주요 농축수산물 구매 가격을 최대 50% 낮추는 할인 지원을 시행한다.
농산물 생산 현장에는 생육을 돕는 약제와 영양제, 햇빛과 열을 줄이기 위한 차광도포제를 공급하고 긴급 용수도 지원한다. 축산농가에는 살수차량을 투입해 급수를 돕는 한편,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다. 정부는 기상 여건에 따른 생산 차질을 줄이도록 생육 관리와 급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산 분야에는 할인 지원 예산 300억원을 투입하고, 고수온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 장비를 94억원 규모로 보급한다. 양식 수산물의 조기 출하를 지원해 피해 가능성을 낮추는 조치도 병행한다. 고수온으로 피해를 본 어가에는 332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투입해 피해 대응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농축수산물 수급 상황에 맞춰 비축 배추와 무를 적기에 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대책은 농산물의 생육·용수 지원, 축산농가 급수와 물품 제공, 수산물 조기 출하와 할인행사, 고수온 대응 장비 보급 및 재난지원금 확대를 묶어 추진하는 방식이다. 할인 지원은 추석 성수기까지 주요 품목을 대상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