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년 경력 인정 넓히고 중소기업 취업 뒷받침
핵심 요약
정부가 청년의 다양한 일 경험과 경력을 인정해 첫 취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과 취업 청년의 근속 인센티브 확대가 논의됐다. 현장 의견을 반영한 청년 일자리 대책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청년의 첫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 경험과 경력을 폭넓게 인정하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청년정책의 핵심 과제로 일자리와 주거를 꼽고 있으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청년 일자리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첫 일자리를 찾는 과정에서 청년이 쌓은 다양한 경험을 경력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한 총리는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청년 일자리·진로 분야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 8명을 초청해 열린 브런치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청년의 취업 진입을 돕는 제도와 고용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향후에도 청년과 현장 전문가를 지속해서 만나 의견을 듣고 정부 대책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뉜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이에 따른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가 다뤄졌다. 청년이 중소기업에 취업한 뒤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근속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등 기업과 취업자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의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정부는 근무 여건이 양호한 중소기업이 적지 않은데도 관련 정보가 청년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정부와 민간이 청년에게 괜찮은 중소기업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방안도 청년 일자리 정책의 한 축으로 검토된다. 향후 발표될 대책에는 경력 인정 체계, 중소기업 근로환경 지원, 근속 유도와 정보 제공 등 이날 논의된 방향이 반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