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견기업에 청년 일자리 확대 협력 요청
핵심 요약
고용노동부가 중견기업계에 청년 채용 확대와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중견기업 대표들은 인력난과 산업안전, 근로시간 유연화, 정년 연장 관련 건의를 전달했다. 정부는 첫취업지원제와 취업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한 하반기 고용정책을 추진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최진식 회장과 중견기업 대표들을 만나 청년 채용 확대와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김 장관은 청년의 첫 취업을 국가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K-유스개런티’ 구상을 강조하고, 중견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에도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자동차 부품과 정보통신, 기계장비, 금속가공 등 주력 산업 분야의 중견기업 대표 7명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인력난과 산업안전, 근로시간 유연화, 정년 연장 등 고용·노동 현안을 놓고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를 전달했다. 김 장관은 안전하고 정당하게 보상받는 일터, 청년·중장년 세대가 함께하는 일자리, 산업 격차 해소와 산업 대전환을 하반기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청년 지원책으로는 ‘청년 첫취업지원제’ 신설과 가칭 ‘플레이그라운드’ 활용 방안이 소개됐다. 첫취업지원제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구직촉진수당 인상을 통해 취업에 처음 도전하는 청년의 생계 안정을 돕는 내용이다. 플레이그라운드는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마치고도 취업하지 못한 청년에게 전문상담사 상담과 또래 커뮤니티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 장관의 첫 중견련 방문 이후 두 번째로 이뤄졌다. 최 회장은 변화한 산업 환경에 맞춘 고용·노동 정책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중견기업계도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는 정책 파트너 역할을 맡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중견련의 경험과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기업이 사람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