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요 축제 음식 가격 점검 캠페인…보령머드축제서 첫 시동
핵심 요약
정부가 주요 축제에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환대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2026 글로벌 페스타 체크인' 캠페인을 보령머드축제부터 시작한다. 캠페인은 공정한 가격, 따뜻한 환대, 잊지 못할 경험을 목표로 하며, 월리 캐릭터 투어와 음식 가격 확인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보령머드축제는 올해 K-뷰티 체험 공간과 야간 프로그램,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높였다.
정부가 대표 축제에서의 바가지요금 근절과 관광객 환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적인 캠페인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행정안전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름 성수기를 맞아 '2026 글로벌 페스타 체크인' 캠페인을 보령머드축제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축제를 국제 관광객이 신뢰하고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키우기 위한 관광 진흥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캠페인은 정부가 지정한 글로벌 축제를 대상으로 하며, 보령머드축제를 시작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 수원화성문화제, 화천산천어축제 등으로 확대된다. 핵심 목표는 공정한 가격, 따뜻한 환대, 잊지 못할 경험의 세 가지로, '체크인'이라는 이름에는 축제 현장의 음식 가격과 서비스를 점검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관광객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공정한 가격과 환대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축제를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캠페인 기간 동안 '월리를 찾아라' 캐릭터를 활용한 릴레이 도장 투어와 음식 가격 확인 이벤트를 운영해 방문객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축제 기념 키캡과 키링, 보령머드축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푸드 교환권이 제공된다. 또한 관계 부처는 오는 30일 축제 현장을 사전 점검한 뒤 글로벌 축제를 운영하는 지자체와 합동 선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야외 K-뷰티 체험 공간을 신설하고 머드 활동을 야간 프로그램으로 확장하는 등 방문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보관함 수를 늘리고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과 간편 결제 시스템도 도입해 편의를 높였다. 정부는 이번 캠페인이 지역 축제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