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력 제조업 AI 전환 본격화
핵심 요약
정부가 4분기부터 주력산업별 AI 제조혁신 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한다. 10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과 연간 1000대 규모 AI 로봇 보급을 추진한다.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를 월 1회 이상 정례화한다.
정부가 철강·석유화학·가전·조선·자동차·바이오 등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에 착수한다. 올해 4분기부터 업종별 제조공정 혁신·고도화 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하고, 로봇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전 산업에 피지컬 AI를 확산할 기반도 구축한다. 반도체에 집중된 성장 동력을 산업 전반으로 넓혀 잠재성장률 반등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재정경제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와 경제·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제구조혁신 추진방향을 공개했다. 제조 인프라의 스마트화와 고부가가치·친환경 전환을 함께 추진하며, 조선 현장의 위험한 용접 작업을 맡는 특화 휴머노이드와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는 국산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등을 구체적인 과제로 제시했다. 10대 주력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과 연간 1000대 규모의 AI 로봇 보급 방안도 추진한다.
한국 경제는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범용 D램,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에 힘입어 성장률과 수출, 경상수지 등 주요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AI 검색 서비스와 온디바이스 AI의 확산으로 SSD용 범용 메모리 수요도 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반도체 호황의 이면에서 자산·소득·노동·세대·지역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산업 구조혁신과 사회안전망 확충을 병행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의 생계·금융 불안을 줄이고 생애주기별 자산 형성,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AI 전환에 대응한 교육·직업훈련 개편과 취약노동자 보호를 지원한다. 재정·세제·금융을 묶은 패키지 지원과 세출 구조조정도 추진한다. 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는 월 1회 이상 열며, 현안은 부처 간 1급 협의체를 거쳐 조율하고 중장기 과제는 공동연구와 전문가 논의를 통해 방향을 정한다. 청년 일자리 회복과 퇴직연금 활성화 방안도 조속히 회의에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