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살 감소세 이어갈 맞춤형 대책 점검
핵심 요약
정부가 특수직군과 범죄피해자를 아우르는 자살예방대책을 점검했다. 올해 1~5월 자살사망자는 전년 동기보다 700명 이상 감소했다. 관계 부처는 예방·심리지원 체계를 보완해 현장 집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정부가 자살사망자 감소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특수직군과 범죄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한 예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낸다. 국무총리 소속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는 12일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 점검회의를 열고 분야별 지원 방안과 협업 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직무상 높은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노출되기 쉬운 공무원, 제복근무자, 감정노동자와 재난피해자를 위한 맞춤형 예방·지원 체계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범죄피해자 지원 분야에서는 자살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예방활동, 신속한 심리지원 연계 시스템, 강력범죄 피해자와 유가족을 돕는 방안이 검토됐다.
정부는 지난 5월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범정부 자살예방 종합 기획단을 출범시키고 9대 분야의 종합대책을 준비해 왔다. 이번 회의는 특수직군·집단보호 대책과 범죄피해자 회복지원 대책의 추진 내용을 점검하고, 개별 부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협업 사항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자살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명 이상 줄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임 실장은 이러한 흐름을 공고히 하도록 정부 역량을 대책 수립과 집행에 집중하고,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보완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관계 부처가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