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너지·우주·바이오 미래사업 본격화
핵심 요약
정부가 재생에너지와 프런티어 기술, 첨단 공급망을 축으로 한 SEED 구상을 공개했다. 2035년까지 SMR 상용화와 국산 핵융합로·저궤도 위성통신망 개발 등을 추진한다. 핵심 광물 재활용률을 최대 20%로 높이고 장비 연구개발에 5년간 10조원을 투입한다.
정부가 재생에너지와 양자컴퓨팅, 우주과학, 첨단바이오 등 7개 분야의 기술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청와대 정책 브리핑에서 파괴적 혁신을 위한 전략적 신흥 성장동력인 ‘SEED’ 구상을 공개했다. 재생에너지, 프런티어 기술, 첨단 공급망 생태계를 세 축으로 삼아 한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수냉식 소형모듈원자로를 2035년까지 상용화하고, 비수냉식 소형모듈원자로는 2030년을 전후해 건설에 들어갈 방침이다. 첨단 모듈형 원자로 사업은 민간과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세워 개발 단계부터 총괄하도록 한다. 태양과 별에서 에너지가 생성되는 자연 과정을 구현해 안전하고 사실상 무한한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 핵융합 분야에서도 민관 협력을 통해 2035년까지 국산 핵융합로 건설을 추진한다.
프런티어 기술 부문에서는 2029년까지 국산 10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향후 10년 안에 세계 선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양자 칩 제조 역량을 키운다. 우주과학 분야는 2035년까지 저궤도 위성통신망 개발을 완료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기반을 마련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암세포 변화를 예측하는 AI 모델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인프라를 2030년까지 구축한다.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BCI의 핵심 기술도 개발해 2035년 상용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들 사업을 뒷받침할 핵심 광물과 장비 공급망 구축도 함께 진행된다. 정부는 10대 핵심 광물의 재활용률을 2030년까지 최대 20%로 높이고, 핵심 장비 연구개발에 향후 5년간 10조원을 투입한다. 기술 개발부터 생산 기반과 자원 순환까지 연계해 미래 세대의 도전 기회를 넓히고 대체하기 어려운 국가 경쟁력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