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성장·수출 호조 속 증시 안정책 강화
핵심 요약
정부는 성장과 수출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가 견조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 경제는 3.8% 성장했고 6월 수출은 1천2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 제한과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통해 증시 안정과 투자 매력 제고를 추진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목요일 서울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성장과 수출을 중심으로 한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장률과 수출, 물가뿐 아니라 소비자·기업 심리지수까지 실물·거시경제 지표 전반에서 꾸준한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 경제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보다 3.8% 성장했다.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6월 1천2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 같은 성장세와 수출 실적을 근거로 경제의 기초 여건이 이전보다 탄탄해졌으며 이례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지난달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에서 3%로 1%포인트 높였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하고 중동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을 전망 조정의 배경으로 반영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는 5월 출시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가 지목됐다.
정부는 증시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를 제한하는 방안을 포함한 대책을 내놨다. 최근 주가지수가 안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 대응은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자본시장의 구조적 건전성을 높이고 신산업을 육성해 한국 시장을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