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SMR·양자 등 7개 미래산업 집중 육성
핵심 요약
정부가 SMR과 양자 등 7대 첨단기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혁신 기업과 과학기술인의 시장 개척과 도전을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박용 SMR,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다누리호 모형을 점검하며 기술 개발 가속을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서 반도체 산업이 만든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 시대 이후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7대 첨단기술을 경제의 차세대 성장 엔진이자 국가 핵심 전략 자산으로 키워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SEED 프로젝트는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 바이오,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대통령은 첨단 산업 경쟁력과 과학기술력이 경제력뿐 아니라 안보력과 국력을 좌우한다고 진단하고, 혁신 기업과 과학기술인이 자유롭게 시장을 개척하며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보고회는 이 대통령이 전날 초격차 첨단산업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 분야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자리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혁명이 산업과 생활 전반을 크게 바꾸는 가운데 앞으로 등장할 기술과 산업 지형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대전환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도국과 추격국의 갈림길은 지금의 선택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국내에서 개발 중인 선박용 SMR 탑재 컨테이너선과 초전도 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한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호 모형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에게 개발 현황을 물었다. 적은 전력과 데이터로 대규모 연산이 가능한 양자컴퓨터 앞에서는 인공지능 확산으로 연산량이 늘어나는 만큼 개발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연구자와 창업가들에게는 7개 기술이 대형 프로젝트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기울여 반도체 강국을 넘어 과학기술·인재 강국으로 도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