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블록체인 융합 기업 해외진출 지원 확대
핵심 요약
정부가 AI 확산에 대응해 블록체인 민·관 협력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에이블은 출범 후 비즈니스 매칭 225건과 법·제도·경영 상담 65건을 지원했다. 협의체를 4개 분과로 재편하고 실증·사업화·투자·해외 진출을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가 인공지능 확산과 디지털자산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블록체인 분야의 민·관 협력을 넓히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3일 서울 섬유센터 스카이볼룸에서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에이블(ABLE)’ 정례세미나를 열고 새로운 시장 환경에 맞춘 산업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DSRV랩스가 수행한 해외 정부 프로젝트 실증 사례를 비롯해 글로벌 디지털자산 생태계 전망과 금융권의 기술 수요가 소개됐다. AI 에이전트가 거래와 결제를 수행하는 환경에서 블록체인이 맡을 역할, 미주개발은행 연구소(IDB Lab)의 관련 프로젝트, 미국·일본·베트남의 시장 동향도 다뤄졌다. 금융·건설 분야 수요기업 및 투자사와 블록체인 기업을 연결하는 일대일 상담과 법·제도·경영 애로 상담도 진행됐다.
에이블은 2023년 7월 출범한 민간 주도·정부 지원 방식의 블록체인 수요·공급 연계 플랫폼이다. 출범 이후 회원사는 34개 늘었으며, 모두 7차례 열린 정례회의에서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225건과 법·제도 및 경영 애로 상담 65건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실제 투자 유치로 연결된 사례도 나왔다.
같은 날 열린 에이블 자문위원회에서는 협의체 운영 체계를 금융·디지털자산, 산업·비금융, AI·블록체인 융합, 해외 진출 등 4개 분과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해외 정부와 국제기구를 잇는 협력망 확대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과기정통부는 자문위원회와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시장 수요 발굴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 해외 진출까지 연계하는 실행형 기업 성장지원 플랫폼으로 에이블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