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중심 연구개발 투자 확대 예고
핵심 요약
정부가 내년도 R&D 예산을 확대하고 AI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반도체·피지컬 AI·AI데이터센터와 국가전략기술 기반 조성이 주요 투자 대상으로 제시됐다. 과학기술 관련 추가 선언과 구체적인 예산·지원 방안이 조만간 공개될 전망이다.
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더 늘리고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0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열린 제18대 총장 취임식 축사에서 내년 R&D 예산의 큰 폭 확대 가능성과 AI 중심의 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투자 대상으로는 반도체와 피지컬 AI, AI데이터센터가 거론됐다. 정부는 이들 분야뿐 아니라 국가전략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필요한 기반 예산도 마련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과학기술과 관련한 대규모 선언이 조만간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예고했으나, 구체적인 내용과 발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배 부총리는 AI 대전환으로 과학기술과 산업 기술의 지도가 전면적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진단했다. 정부가 올해 대부분의 R&D 예산을 복원한 데 이어 내년에는 투자 규모를 한층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학기술이 대한민국의 안정과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이 돼야 한다는 정부의 인식도 강조했다.
KAIST에는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세상과 인류를 향해 더 큰 질문을 던지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채 난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당부도 전했다. 내년도 예산 확대와 추가 선언이 예고되면서 정부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국가전략기술 지원 방안이 향후 공개될 내용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