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보편화 사업 '모두의 AI' 공모 마감 8월 18일로 연장
핵심 요약
'모두의 AI' 공모 접수 마감이 8월 18일로 일주일 연장됐다. 9월 베타, 12월 정식 출시 일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사업자들은 개발 기간 부족과 완성도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의 AI' 사업의 참여 기업 공모 접수 기한을 당초보다 일주일 늦췄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30일 공모 마감일을 기존 8월 11일 오후 5시에서 8월 18일 오후 5시로 변경하는 재공고를 냈다. 이는 사업자들이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면성 NIPA 모두의AI TF팀장은 국가계약법상 수정 공고 시 연장 가능한 최대 기한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는 기업에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256장 또는 128장이 지원되며, 협약 체결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지원이 이어진다. 접수 기간이 연장됐지만 9월 베타 서비스와 12월 정식 출시라는 연내 목표 일정은 변경되지 않았다.
'모두의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가 외산 AI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고 AI 이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산 AI 모델 기반의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올해 안에 선보이고, 2027년 이후에는 자산 관리·학습 코칭·노후 설계 등을 담당하는 '전 국민 1인 1 에이전트' 체계로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자들 사이에서는 통상적인 서비스 개발 기간에 비해 일정이 지나치게 빠듯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사업자 선정부터 베타 서비스 출시까지 한 달 남짓의 시간만 주어지고, 전 국민 대상 서비스인 만큼 완성도와 장애 대응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접수 기간 연장에도 연내 출시 목표가 유지되면서 촉박한 개발 일정이라는 본질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