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선 만루 2루타, 롯데 퓨처스 7연승
핵심 요약
롯데가 폭염으로 5회 종료된 KIA전에서 3-1로 승리하며 7연승을 달렸다. 정대선이 3회 만루에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터뜨렸다. 롯데는 남부리그 선두 울산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3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는 선수 보호를 위해 5회까지만 치른 뒤 오전 11시 35분 콜드 게임으로 종료됐다. 롯데는 7연승을 이어가며 남부리그 선두 울산과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롯데는 2회 1사 2, 3루에서 삼진과 내야 땅볼로 기회를 놓쳤지만 3회 승부를 갈랐다. 박찬형과 김동현의 안타에 이어 보크와 조민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정대선은 풀카운트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KIA는 4회 박상준의 볼넷과 이영재의 좌중간 안타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한승연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박종혁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함평의 이날 최고기온은 37도까지 올랐고 오후 5시에도 34도를 기록했다. 롯데와 KIA의 경기는 당초 오후 6시에서 오전 10시로 앞당겨졌지만 결국 5이닝 만에 중단됐다. 오전 11시 경산구장에서 예정됐던 KT-삼성전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SSG전도 폭염으로 취소돼, 월요일 퓨처스리그 일정 가운데 함평 경기만 열렸다.
지난해 상무에서 뛰고 전역한 정대선은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박찬형은 3타수 2안타 1득점, 김동현은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전준우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롯데 선발 박준우는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최이준은 1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준서는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이송찬은 2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