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고용 늘었지만 청년·제조업 부진 심화
핵심 요약
7월 취업자는 10만8000명 늘었고 15~64세 고용률은 7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 고용률은 27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청년 취업자는 19만1000명 감소했다. 보건·사회복지와 고령층이 고용 증가를 이끈 가운데 제조업·건설업 취업자는 줄었다.
2026년 7월 취업자는 291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000명 늘어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전체 고용률은 63.3%로 0.1%포인트 하락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1%포인트 오른 70.3%를 기록했다. 198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뒤 7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층의 고용 상황은 전체 흐름과 엇갈렸다. 15~29세 고용률은 44.2%로 전년 동월보다 1.6%포인트 떨어져 2024년 5월 이후 27개월 연속 하락했다. 청년 취업자는 19만1000명 감소했고, 20대 취업자도 20만4000명 줄었다. 40대는 3만1000명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은 23만1000명, 30대는 6만5000명, 50대는 3만3000명 늘어 전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17만3000명 늘어 5.3% 증가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4만8000명 증가해 8.4%의 상승률을 보였다.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도 4만6000명, 3.5%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은 8만명(-5.4%), 제조업은 6만8000명(-1.6%), 건설업은 5만7000명(-3.0%) 감소했다.
실업자는 77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명, 6.9% 증가했고 실업률은 0.2%포인트 오른 2.6%였다. 청년층 실업률은 6.8%로 2022년 7월과 같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0만3000명으로 9만9000명, 0.6% 늘었다. 육아 사유는 7만6000명 줄었으나 재학·수강은 13만4000명, 가사는 5만명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는 6만2000명, 취업준비자는 3000명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