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카드수수료 지원·전통시장 혁신 본격화
핵심 요약
전주시가 소상공인 부담 완화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업체에는 카드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골목상권·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이동노동자 휴식 여건 개선도 병행한다.
전주시는 13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낮추고 지역 소비와 전통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종합 민생경제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4%를 지원하며, 업체별 지급 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카드수수료 지원과 상권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해 지역 내 소비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81곳인 골목형 상점가는 추가 발굴과 지정을 통해 확대한다. 지정 상점가가 늘어나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도 함께 넓어진다. 시는 올해 하반기 ‘제6회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를 열어 위축된 소비 심리를 북돋울 계획이다. 공공 배달앱 ‘전주맛배달’의 이용 활성화와 ‘소담스퀘어 전주’를 활용한 온라인 판로 지원도 병행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전통시장에서는 시설 중심 지원을 넘어 경영 방식과 상품 경쟁력을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남부시장에는 2027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하는 ‘백년시장 육성사업’을 진행해 디지털·인공지능 기반 경영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로컬브랜드를 개발한다. 모래내시장과 서부시장, 신중앙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에서는 시민 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시장별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민생 현장의 안전과 휴식 여건을 보완하는 대책도 포함됐다.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이동노동자가 업무 중 쉬어갈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전주 지역 카페와 편의점 등 7곳을 연계형 쉼터로 지정한다. 김은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소비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활력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이동노동자의 안전·복지도 세밀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