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61만명대 추락에 인구정책 전면 개편
핵심 요약
전주시 인구가 61만9849명으로 줄어 62만명 선이 무너졌다. 전주시는 시장 직속 인구전략위원회와 인구영향평가 도입을 추진한다. 청년 일자리 전수 조사와 인구·고용 현황판을 통해 변화를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전북 전주시 인구가 61만9849명으로 줄면서 62만명 선마저 무너졌다. 2023년 65만명 아래로 내려간 이후 2년 7개월 동안 전주를 떠난 인구는 2만2878명에 달한다. 전주시는 인구 감소의 흐름을 되돌리기 위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정책 추진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인구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민선 9기의 최우선 과제로 재정과 인구를 제시했다. 기존 인구정책위원회는 시장이 직접 관할하는 인구전략위원회로 전환됐다. 시는 각종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모든 과정에서 인구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는 인구영향평가도 도입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 수도권으로의 인구 이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북의 중심 도시인 전주에서도 지방 인구 위기가 뚜렷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구 문제의 핵심 요인을 일자리와 주거로 판단하고,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의 현황과 대안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일자리 상황과 인구 변동을 함께 파악할 수 있는 현황판도 시장실에 설치된다. 시장이 매일 지표의 변화와 관련 정책의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방식이다. 조 시장은 인구정책을 도시의 미래와 연결된 종합 행정 과제로 규정하고, 인구 절벽의 위협을 완화하는 동시에 구조적 전환의 기반을 마련해 전주의 발전과 번영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