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인구 61만명대로…민선 9기 대응 강화
핵심 요약
전주시 인구가 2026년 7월 말 61만9849명으로 줄어 62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시는 시장 직속 인구전략위원회와 인구영향평가를 도입해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청년 일자리·주택 확대와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 공공기관 2차 이전 대비를 함께 추진한다.
전주시 인구가 2026년 7월 말 기준 61만9849명으로 집계되며 62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2023년 65만명 선이 무너진 뒤 2년 7개월 동안 줄어든 인구는 모두 2만2878명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11일 인구 위기 극복을 민선 9기의 핵심 과제로 정하고 구조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주시는 기존 인구정책위원회를 시장 직속 인구전략위원회로 전환할 계획이다. 각종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때 인구에 미치는 요인을 반영하는 인구영향평가도 도입한다.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일자리와 인구 변동을 연계한 현황판을 시장실에 설치해 관련 지표를 지속해서 관리하기로 했다.
전주의 인구 감소는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 등 지방도시가 함께 겪는 위기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심각한 수준으로 진단됐다. 시는 인구정책을 시민 수를 늘리는 문제에 한정하지 않고 산업과 일자리, 주거, 교통, 문화 등 도시의 미래와 연결된 종합 행정 과제로 다루겠다는 구상이다.
청년층의 정착 여건을 높이기 위해 청년 주택을 확충하고 이를 전담할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피지컬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일자리 생태계를 넓히는 한편 공공기관 2차 이전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시는 인구 감소 상황을 시민과 공유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생활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