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인구 61만명대로…7개월 연속 감소
핵심 요약
전주시 주민등록 인구가 7월 말 61만9천849명으로 줄어 62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올해 7개월 연속 감소하며 4천392명이 줄었고, 2020년 정점 이후 감소분은 3만7천500여명에 이른다. 전주시는 주거·일자리·출산·복지 정책과 생활인구 관리를 아우르는 대응을 추진한다.
전주시 주민등록 인구가 7월 말 기준 61만9천849명으로 집계되면서 62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6월 말 62만874명보다 1천25명 감소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큰 월간 감소 폭이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자연 감소에 청년층의 다른 지역 유출까지 겹치며 도시 지속 가능성을 위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주 인구는 올해 1월 62만4천241명에서 2월 62만3천433명, 3월 62만2천915명, 4월 62만2천242명, 5월 62만1천760명, 6월 62만874명으로 매달 줄었다. 7개월 동안 감소한 인구는 모두 4천392명이며 월평균 감소 규모는 약 730명이다. 특히 7월에는 한 달 만에 1천명 넘게 빠지면서 62만명 선이 무너졌다.
장기적인 하락 흐름도 뚜렷하다. 전주 인구는 2020년 65만7천432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2021년 65만7천269명, 2022년 65만1천495명, 2023년 64만2천727명, 2024년 63만5천651명, 2025년 62만5천437명으로 감소했다. 정점 이후 5년여 만에 줄어든 인구는 3만7천500여명으로, 임실·순창·진안 등 각각 2만명대인 군 단위 지역의 전체 인구보다 큰 규모다.
인구 감소에는 합계출산율과 조출생률 하락, 출생아보다 많은 사망자, 20∼39세 청년층의 수도권과 완주군 등으로의 이동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 전주시는 공공주택 확대와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 빈집·노후주택 정비,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출산 지원 다각화를 추진한다. 중장년층 전환기 지원과 노인 일자리 확대, 다문화·외국인 수용성 제고, 생활인구 모니터링 강화도 병행하며 일자리와 주거·보육·복지 전반의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