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배송 현장 찾아 폭염 대응 강화
핵심 요약
전주시가 택배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배송 현장에서 혹서기 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관계기관은 커피차와 안전키트를 지원하고 폭염 시간대 작업 자제와 수분 섭취 등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시는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과 계절별 위험 대응을 이어가며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한다.
전주시는 12일 폭염 속에서 배송 업무를 수행하는 택배노동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혹서기 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노동자가 지원 장소를 별도로 찾아가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근무 현장을 직접 찾아 필요한 물품과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이날 오전 롯데글로벌로지스 전주지점을 방문해 배송 준비에 나선 택배노동자들을 만나 작업 현장의 의견을 듣고 격려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는 현장에 커피차를 지원했고,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혹서기 작업에 필요한 안전키트를 전달하며 캠페인에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온열질환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수칙도 안내됐다. 폭염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작업을 자제하고, 근무 중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확보하도록 했다. 어지럼증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멈춰야 한다는 대응 원칙도 강조했다. 전주시는 효자동과 송천동에서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며 배달·택배·대리운전 노동자에게 휴식 공간과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이동노동자의 근무 시간과 장소를 반영한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쉼터 지원과 함께 폭염과 한파 등 계절별 위험에 대응하는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윤 부시장은 택배노동자의 노고가 시민의 일상을 움직이는 기반이라고 강조하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노동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복지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