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농수산물시장 활어동 불길 113분 만에 잡혀
핵심 요약
전주 송천동 농수산물시장 활어동에서 발생한 불이 약 1시간 53분 만에 초기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불길이 잡히자 단계적으로 낮춰 해제했다. 영업 점포 관계자 16명은 모두 연락됐으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농수산물시장 활어동에서 9일 오후 11시 13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여 이튿날인 10일 오전 1시 6분께 초기 진화를 마쳤다. 불이 시작된 지 약 1시간 53분 만으로, 현장에서는 이후 남은 불씨를 정리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소방 당국은 불길이 주변으로 번질 가능성을 고려해 화재 발생 16분 뒤인 오후 11시 29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진화 작업으로 불길이 점차 약해지자 10일 오전 0시 1분께 대응 수위를 1단계로 낮췄고, 오전 0시 48분께 대응 1단계도 해제한 뒤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가 난 시장 건물에는 모두 40개 점포가 있으며 이 가운데 19개 점포가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 영업 중인 점포 관계자 16명 전원과 연락이 닿은 상태라고 밝혔다. 전주시는 진화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에게 연기 흡입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단계를 순차적으로 낮춘 뒤 발령을 모두 해제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의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불이 처음 시작된 지점과 확산 경로, 시장 건물과 점포의 피해 범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관련 조사 결과는 현장 정리가 마무리된 이후 구체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