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AI 검증 거점 품은 J밸리 구상 본격화
핵심 요약
전주시가 AI 신뢰성 검증을 기반으로 피지컬AI 산업생태계 구축에 착수했다. 지역기업 24곳의 CAT 인증을 지원하고 전주형 AI 신뢰성 모델을 마련한다. J밸리와 전북 AX 산업벨트를 통해 연구개발·실증·양산·인재 양성을 연결한다.
전주시가 AI 제품의 신뢰성 검증을 토대로 피지컬AI 산업 기반을 선점하기 위한 실행에 착수했다.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서 전북이 피지컬AI 지역거점으로 지정되고, 피지컬AI가 반도체·AI데이터센터와 함께 국가 3대 메가프로젝트에 포함되자 시험·검인증부터 연구개발, 사업화, 인재 양성까지 연결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출발점은 지난 4월 선정된 AI 신뢰성 혁신 실증사업이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전문 장비와 지원 체계를 마련해 지역기업의 AI 제품·서비스에 위험도 진단, 데이터·모델 검증, 안전성 분석, 신뢰성 보완과 검·인증을 제공한다. 지난달 30일 선정한 24개 기업에는 AI 신뢰성 인증인 CAT 획득을 위한 컨설팅과 검·인증을 지원하며, 축적된 절차와 데이터는 ‘전주형 AI 신뢰성 모델’로 체계화해 피지컬AI 분야로 넓힐 계획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피지컬AI 선도모델 수립 및 개념검증 사업을 수행했고, 지난달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완주군과 피지컬AI 생태계 조성사업 공모에 공동 대응했다. 산업 거점인 ‘피지컬AI-J밸리’는 99만㎡ 이상 규모와 광역교통망을 갖춘 지역에 연구·기업·교육·주거 기능을 모으는 구상이다. 현재 전주시 일원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와 규모, 공간 구성, 단계별 조성계획을 정하기 위한 기본구상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J밸리에서는 로봇·모빌리티·스마트 제조 분야의 연구개발과 실증, 시험·검인증, 사업화를 지원하고 기업·연구기관 유치와 인재 양성을 병행한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로봇 제조 파운드리 투자와 연계한 전북 AX 산업벨트에서는 전주가 핵심기술·데이터·검인증·인재 양성, 완주가 산업현장 실증, 새만금이 로봇과 핵심부품 제조·양산을 맡는다. 탄소·첨단소재 기반의 부품산업과 기업 유치도 추진하며, 전북대·전주대·폴리텍·비전대의 교육사업과 현대차그룹-전북대 계약학과를 연계한다. 산·학·연·관 협력체계도 구성하고 하반기 피지컬AI 포럼을 열어 공동사업과 기업 지원, 현장형 인력 양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