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39도 폭염 예고…은행까지 쉼터로 개방
핵심 요약
전주의 7일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전주시는 지역 은행 58곳을 추가해 무더위쉼터를 531곳으로 확대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취약계층과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전주 지역의 7일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전주시가 무더위쉼터를 531곳으로 확대한다. 기존 쉼터 473곳에 지역 은행 58곳을 새로 지정해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되며 서울 39도, 대전 37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새로 문을 여는 은행 쉼터는 냉방시설을 갖춘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외부 활동 중인 시민 누구나 가까운 지점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쉼터는 경로당과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도심 곳곳의 은행이 추가되면서 폭염 취약계층뿐 아니라 외출 중인 일반 시민도 더 쉽게 더위를 피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내륙, 전라권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돼 있다. 전주시는 이에 맞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건설현장·농작업장 안전관리에 나섰다. 도로 살수차를 운영하는 한편 그늘막과 무더위쉼터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장소에는 얼음을 비치하는 등 현장 대응도 병행한다.
전주시는 폭염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을 아우르는 쉼터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생활권 안에서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고 폭염 대응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폭염이 해제될 때까지 가용 행정력을 투입해 안전 확보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