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3급 국장 비위 의혹 본격 조사
핵심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3급 국장의 비위 의혹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이첩된 신고를 토대로 피해자 조사와 분야별 사실 확인이 진행되고 있다. 근무평정 갑질과 성추행, 식사 비용 전가,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여부가 핵심 쟁점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도청 3급 국장을 둘러싼 직장 내 갑질과 성추행,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의혹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에서 이첩된 비위 신고를 토대로 피해자 조사가 진행 중이며, 감사위는 제기된 사안을 분야별로 나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감사 대상은 근무평정 과정에서의 갑질, 부적절한 신체 접촉, 부하 직원과 식사한 뒤 비용을 떠넘겼다는 의혹,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등이다. 감사위는 조사에서 비위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국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여러 의혹이 함께 접수된 만큼 각 사안의 경위와 관련 내용을 구분해 들여다보고 있다.
도청 여직원 A씨는 지난 7월 9일 B 국장에게 상반기 근무평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근무평정은 조직에 대한 헌신과 기여뿐 아니라 국장 본인에 대한 헌신까지 고려해 결정됐다는 취지의 답변을 들었다며 감사를 요청했다. A씨는 이러한 평가 기준을 공정한 근무평정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고, 지위를 이용한 갑질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국장실에서 인사 상담을 마치고 나가던 여직원에게 B 국장이 부적절하게 신체를 접촉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B 국장이 여성 직원의 양쪽 어깨에 손을 올리고 강하게 눌러 성적 수치심과 인격적 모멸감을 느끼게 했다는 내용이다. 감사위는 피해자 진술과 함께 식사 비용 전가 및 업무추진비 사용 의혹까지 조사한 뒤 비위 여부와 징계 절차 진행을 판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