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먹거리 정책에 도민 91명 참여
핵심 요약
전북도가 도민 91명과 함께 먹거리 정책 숙의 절차를 시작했다. 공개모집 신청자 118명 가운데 지역·성별·연령을 고려해 신규 참여자 50명을 선정했다. 모둠별 논의 결과를 정책으로 제안하고 지난해 의제도 심화·보완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의 생활 경험을 먹거리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 절차를 시작했다. 도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도민주도 먹거리 숙의기구’ 발대식과 첫 워크숍을 열었다. 올해 숙의기구에는 모두 91명이 참여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와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도민에게 필요한 먹거리 정책 의제를 발굴한다.
올해 참여 인원은 지난해 70여 명보다 늘었다. 공개모집에는 118명이 신청했으며, 도는 지역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신규 참여자 50명을 선정했다. 참여자들은 앞으로 모둠별 숙의를 거쳐 의견을 구체화하고, 논의 결과를 토대로 전북도에 먹거리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출된 의제도 심화하고 보완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
이 기구는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 기본 조례’ 제17조를 근거로 운영되는 도민 참여 조직이다. 행정 중심의 정책 수립에서 나아가 생활 현장의 목소리와 경험을 제도에 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찾는 역할을 맡는다. 전북도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민 70여 명 규모의 먹거리 숙의기구를 꾸려 워크숍과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전북도는 숙의 과정에서 모인 제안을 먹거리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고정삼 도 경제부지사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먹거리 정책을 완성하기 어렵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도민의 다양한 경험이 결합돼야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숙의기구 운영을 통해 도민주권을 구현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