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부분 폭염경보…김제·오식도 체감 35.4도
핵심 요약
전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김제와 군산 오식도의 체감온도가 35.4도까지 올랐다. 무주와 장수에는 폭염주의보가, 나머지 12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5~40㎜의 소나기가 예상되지만 비가 그친 뒤 다시 후텁지근해지겠다.
주말인 8일 전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부터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오전 10시 20분 기준 김제와 군산 오식도의 하루 최고 체감온도는 각각 35.4도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이날 전북은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지점의 체감온도는 부안 위도 35.1도, 고창 심원 34.9도, 부안 34.5도, 익산과 군산 선유도 각각 34.3도로 측정됐다. 전주와 정읍은 각각 34.0도였고 완주 33.7도, 남원 33.5도를 기록했다. 도내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31~35도, 체감온도는 32~35도 범위에 분포했다.
현재 무주와 장수를 제외한 전북 12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무주와 장수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도 곳곳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여 낮 시간대뿐 아니라 밤에도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도내 여러 지역에 5~40㎜의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 높은 습도 속에서 기온이 다시 오르며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에서는 관측값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볕이 강한 시간대의 격렬한 야외활동을 줄여야 한다.